데이터팀

안녕하세요. 짐싸에서 보는 모든 데이터를 담당하고 있는 전희성 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사람이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고 싶어 해요. 앞으로도 제가 해결할 일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짐싸에 오기 전에 게임회사들을 거쳤어요. 당시 서버 프로그래밍을 담당했고, 게임 내적으로는 알고리즘,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를  게임 외적으로는 해외 로컬라이징을 담당했습니다. 

우리가 많이 하는 게임들은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한 서버가 필요해요. 특히 해외의 경우 언어 변경도 해야 하고, 서버가 불안정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서버를 더 섬세하게 다루고 대비해야 하죠.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데이터 팀은 회사 내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다루는 업무를 하는 팀이에요. 

주로 ETL (추출, 변환, 적재)과 크롤링을 통해서 지표에 필요한 DB에 내용들을 쌓고, 이 데이터들을  BI, Datamart, 정기 데이터 전송 등을 활용해 해당 팀 혹은 개인들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이러한 일련이 과정으로 가공된 데이터들을 제공함으로써  팀 그리고 회사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간단한 업무 설명으로만 보면 데이터 팀이 일방적으로 타 팀으로부터 데이터 추출을 의뢰를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리서치도 하고 멤버들에게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개선점에 의견도 드리고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먼저 제안해서 드리기도 해요. 

이렇듯이 데이터 팀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의 시작부터 개선까지의 모든 과정에 함께 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데이터를 다룬다는 건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익히 보는 데이터들은 가공과 시각화를 거친 데이터에요. 숫자들의 모음과 같이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을 구체화하는 작업과 그 과정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는 건 상당한 즐거움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작업들이 회사의 실질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보람되고 무언가를 더 시도해 보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현재는 파트너분들의 활동 데이터를 정량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견적 제출 수, 견적가 등 파트너 활동 수치를 파악하고, 활동 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해서 활동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인사이트를 데이터로 만들어 내는 게 최대 과제예요. 특히 영업팀, 운영팀 분들과 많이 소통하면서 구체화 해나가고 있어요. 

데이터를 다루는 직무인 만큼 가장 기본이 되는 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이해에요. 

MSSQL, MySQL, Maria, Oracle 을 포함한 관계형 데이터 베이스, mongo db를 위한 NoSQL 등을 이해한다면 훨씬 더 수월할 거예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Power BI를 다룰 수 있다면 더 좋다고 생각해요. ETL 기반 프로세스가 모두 파이썬으로 되어있고 Django 기반의 데이터마트를 다루기 때문에 파이썬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거예요. 

꼭 제가 말씀드린 툴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툴들을 경험해 보고 지식을 쌓으면 어느 분야에서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다들 많은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현재 저희 팀이 쓰고 있는 툴은 VSCode, Mysql Workbench에요. 

이외에 다른 팀들도 쓰고 있는 PostMan, Git도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짐싸 데이터 전체에 대한 세분화, 고도화가 목표예요. 이를 통해서 저희가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사 시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데이터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짐싸 서비스를 통해서 새로운 데이터를 찾아내고 인사이트를 얻는 과정을 거쳐 이사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어요. 아직 무궁무진한 데이터들이 있으니 이 과정을 즐기면서 일해보려고 합니다! 

소통이 잘 되는 분이 오시면 짐싸와 잘 맞을 것 같아요. 

짐싸는 피드백이 자연스럽고 자주 주고받는 조직이에요. 그렇다 보니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의견 교류를 할 수 있어야 더 많은 자극이 오가고, 그걸 통해서 문제해결능력의 향상과 개인의 업무역량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소통을 통해서 메꾸는 것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