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고민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는 팀이에요.
백엔드팀
안녕하세요 백엔드 팀 여러분!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재 안녕하세요, 백엔드 팀 팀장 장경재입니다.
팀의 기술적 방향성에 대한 리드를 맡고 있고 인프라, 아키텍처, 시스템 설계와 같이 플랫폼 개발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택 안녕하세요, 백엔드 팀 오경택입니다. 저는 고객/파트너 API를 포함해서 CSTool, 인프라 등 전반적인 백엔드 업무를 모두 맡고 있습니다.
경식 안녕하세요, 백엔드 개발자 홍경식입니다. 새로운 기능에 필요한 API를 개발하기도 하고, 기존 시스템에서 개선할 부분을 찾아서 개선하는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짐싸 합류 전 커리어가 궁금합니다.
경재 개발자로 2번 창업에 도전했었어요. 그 이후 AI와 블록체인 서비스 스타트업에 근무하다가 좋은 기회로 짐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경택 저는 대학시절에 IT 벤처기업 내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웹 프론트엔드 개발, Spring Framework로 구성된 서버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이후 게임회사 - 아파트 알림 앱 개발 회사 - IT 연구소 등을 거쳐서 지금 짐싸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경식 저는 가구회사 쇼핑몰 서버 개발을 3년 정도 하다가 짐싸로 합류하게 되었어요. 백엔드 팀에선 가장 최근 입사자네요.
짐싸 합류를 결정하세 되신 계기가 있으실까요?
경재 짐싸는 이용 고객과 파트너 양방향을 고려해서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이전 회사에서 블록체인을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해보면서 다각도에서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 개발자로서 좋은 경험이고 새로운 시각이라 흥미가 생겼어요. 이런 부분을 짐싸에서도 많이 배우고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합류를 결정하게 됐어요.
실제로 짐싸를 다니면서도 서비스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넓어지고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배워보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경택 좋은 기회로 대표님과 미팅을 가졌을 때, 불합리한 이사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짐싸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다는 점이 계속 기억에 남았어요. 그 부분이 합류에 가장 큰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사라는 시장이 방문이 필수로 들어가는 영역이었는데, 이 부분을 짐싸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해 나가는 과정에 참여해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고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올라갔다고 느끼고 있어요.
경식 가구를 구매하는 것과 이사를 하는 것이 생애 주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보통 이사와 같은 이벤트가 있는 경우 가구를 구매하게 되니까요. 다르면서도 유사한 점이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서비스라 생각했고, 제가 경험해왔던 업무들을 잘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합류를 결정했어요.
입사 후에 만족스러운 부분은 요즘 기술들을 많이 활용하고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세 분이 속하신 백엔드팀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경재 짐싸의 모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팀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식 앱을 서비스하기 위한 백엔드 서버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업무와 함께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이나 결제 시스템 등의 여러 서버 개발과 관리를 함께 하고 있어요. 현재 팀 구성은 팀장이신 경재님과 4명의 백엔드 개발자가 있습니다.
경택 두 분이 업무 영역을 잘 말씀해 주셔서 백엔드 팀의 문화를 덧붙이자면, '같이 고민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잘 운영되는 팀이라 소개하고 싶어요.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여러 고민이 생길 수 있는데 다들 각자의 영역과 자리에서 같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어요. 데일리 미팅이 이런 문화를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백엔드 팀의 업무 문화에 대해 더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경재 앞서 경택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업무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어요.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경식 데일리 미팅을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저희 팀은 2주 단위로 스프린트를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또한 매일 15분 데일리 미팅을 하면서 서로가 어떤 업무를 할당받아 하고 있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경택 2주 단위로 운영하는 'BE Careful'이라는 시간도 있어요. 일정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이 시간에는 논의하고 싶은 기술이나 스터디 하고 싶은 기술을 다 같이 머리를 맞대도 고민하고 학습하는 시간이에요. 이렇게 학습하고 고민한 기술들을 실제 프로덕트에 접목해 보면서 해당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도 있고, 프로덕트 경험을 개선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짐싸 백엔드 팀에서 주로 사용하는 업무 툴은 어떤 게 있을까요?
경식 IntelliJ Ultimate, PyCharm, DataGrip을 사용하고 있어요. 형상 관리를 위해 Git을 사용하고 있고, Github으로 원격 리포지토리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위해 Datadog, Prometheus, Grafana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택 회사에서 개발 리소스에 대해서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있어서 개발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요.
다양한 팀과 협업을 하실 것 같은데, 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나요?
경식 주로 협업을 하는 팀은 개발부 소속의 프론트엔드팀, 데이터팀, QA팀, 프로덕트 팀이에요.
각 팀별로 말씀드리자면, 프론트엔드 팀과는 앱/웹 페이지와 통신을 위한 API를 개발하고 연동하기 위한 논의를 하며 협업하고 있고, 데이터 팀과는 원활한 BI를 위한 데이터 구조, 성능 관련 문제를 가장 많이 논의하고 있어요.
QA팀과는 개발 완료 건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기획을 기반으로 검증하고 이슈를 해결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프로덕트팀과는 기획, 디자인 부분에 대해 아이디어 전달, 리뷰, 개선 등 다양한 방향에서 함께 협업하고 개발 자원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경택 조금 덧 붙이자면, 히스토리 관리 등을 위해 주로 슬랙과 지라를 통해서 소통하고 스프린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타 팀과의 협업시 중요시하는 포인트가 있으신가요?
경재 개발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려고 해요, 의도를 파악하고 개발 방향을 제안 드리는 편이에요.
경택 경재님 말씀처럼 명확한 의도를 알아야 개발이 가능한 범위, 혹은 다른 방법을 제안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돼요. 그래서 꼭 요구사항 정리와 개발 명세를 먼저 확인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럼, 개발을 할 때 개발자로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어떤 게 있으실까요?
경재 거시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떤 업무를 위해 개발을 할 때 그 부분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도 적용해서 전반적인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코드를 작성하는 편이에요. 다만, 이 경우 오버 엔지니어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요청 사항을 파악할 때 기능에 대한 범위 산정에 신중을 기하는 편입니다.
경택 실제 업무를 하다 보면 새로운 개발보다는 기존 코드를 수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주어진 부분만 간단하게 수정할 수도 있지만, 구조를 보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일정에 영향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선을 해나가려고 해요.
ORM을 사용할 때는 항성 쿼리가 어떻게 구성되고 실행되는지 쿼리를 어떻게 하면 최적화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종합적으로 유지 보수와 최적화를 항상 염두에 두고 개발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식 저는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대부분의 분야가 그렇듯이 개발 과정에도 시시때때로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놓여 있는 여러 선택지들이 등장하는데요, 개인의 기호나 처한 상황 등에 의해 대충 선택하고 넘어가고 싶은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러한 선택이 예상치 못한 장애 발생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갈래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고 무너지지 않게 개발하려고 합니다.
24년 백엔드 팀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경재 이원화된 결제 수수료 시스템을 통합하는 게 목표예요. 기존의 수수료 시스템은 기능이 제한적이고 운영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이슈가 생길 경우 리스크가 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어요.
경식 맞아요, 경재 님 말씀처럼 MSA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준비 작업 중이에요. 시스템을 세분화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대한 다양하게 학습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백엔드 팀 멤버로서 이뤄보고 싶은 목표가 있으시다면요?
경재 이벤트 시스템 관련 개발을 해보고 싶어요. 백엔드 개발자라면 대용량 트래픽 처리에 대한 고민을 빼놓을 수 없고, 이전에 이벤트 시스템을 기획/설계하다가 무산된 적이 있어서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경택 어느 프로덕트에나 레거시는 존재하는데, 저는 서비스를 확장하거나 기능을 추가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유연한 구조로 개선하고, 코드의 품질을 올려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현재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부분들이 꽤 있는데, 트래픽이 늘어날수록 이런 부분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요. 이를 분산처리하면 성능이 보장되면서 프로덕트의 안전성 또한 개선될 수 있어서. 이런 부분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경식 앞서 말씀드린 MSA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인데요,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들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결합 되어있어요. 이를 느슨하게 할 수 있는 여러 아키텍처의 아이디어들을 도입하는 업무를 해보고 싶어요.
세 분이 개발자의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경식 다양한 공학 분야 중에 컴퓨터 공학 분야는 작업물을 바로바로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것 같아요. 결과물이 나오고 그 결과물을 내가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부분이 좋습니다.
경택 개발을 하면서 힘들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동시에 흥미로운 기술들이 계속 나오고 그 기술들을 계속 배우고 적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나 혼자서 공부할 수도 있고, 컴퓨터와 인터넷 환경만 마련되어 있으면 장소와 상관없이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경재 저는 정말 간단하게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그래서 계속 이 업무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경택님은 벌써 7년째 짐싸에 근무 중이신데요,
짐싸에 애정을 가지고 오랜 시간 근무하실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뭔가요?
경택 짐싸 라는 서비스, 프로젝트에 애정이 많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아요. 프론트엔드 - 앱/웹 개발과정에도 참여했다 보니 애정이 많이 남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표님을 포함한 짐싸 멤버들에 대한 믿음이 있어요. 대표님의 선택을 믿고 모든 멤버들이 잘 해주실 거란 믿음이 있어서 짐싸에 오래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떤 분과 일해보고 싶으세요?
경재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끈기 있게 도전하고 해결하려고 하시는 분이면 좋겠어요. 이쯤이면 그만해도 되겠다가 아니라 한 번 더 고민해서 파고들어 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는 분과 함께 일해보고 싶어요. 그런 분이 오신다면 백엔드 팀뿐만 아니라, 짐싸의 다른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경택 지금까지 일해왔던 모든 동료들이 너무 훌륭하고 배울 점이 많았어요. 그중 저는 피드백을 주고받는데 거리낌이 없는 분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고, 팀과 잘 맞을 것 같아요. 업무를 하면서 의문점이 생기면 언제든지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해서 더 나은 코드를 생산하고 단단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경식 단순히 개발자를 직업으로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개발자라는 삶의 방식을 선택한 분과같이 일해보고 싶어요. 업무로만 바라본다면 언젠가 한계가 올 거고, 힘든 순간이 있을 때 멈출 수 있을 텐데 조금 더 큰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발판으로 삼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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